2018년 2월15일 리이경 햑생 어머니 고선옥 님께서 쓰러져서 서울대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중국으로부터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딸 석사과정 공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으로 와 요양원에 취직하고 계셨는데 한달도 안된 상태였습니다.

 2월18일 외삼촌의 연락처를 알게 되었는데, 심장판막 등 큰 수술이 3개로 1억여원의 치료비가 청구되어서 서울대병원, 서울시 등 백방으로 확인, 건강보험 적용과 서울대병원 복지후원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고, 다행스럽게도 환자부담총액이 8천여만원에서 11,859,569원으로 줄었습니다.

 2011년 리이경 학생에 대한 장학금 후원을 했었던 일신건영 대표 조태성 대표님께도 연락을 드려 300만원 후원을 받게 되었고, 서울대병원도 200만원 후원, 사)인간의 대지에서도 7,038,740원을 내서 병원비 등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리이경 학생은 지난 2008년 <제2차 조선족(중국동포) 청소년 가족상봉 및 서울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으로, 부모님 모두 장애인이어서 의대공부 등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하였던 학생입니다.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현재는 중국에서 요양중입니다.

 리이경 학생은 신강의과대학 석사과정에 합격하여 현재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